“로또 사느니 주식 투자하는 게 낫다” 혹은 “주식은 도박이나 다름없다”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실 겁니다. 과연 로또와 주식은 확률적 관점에서 얼마나 다를까요? LuckyHub Data Lab이 두 가지를 나란히 놓고 비교 분석했습니다.
로또 6/45의 1등 당첨 확률은 약 814만 분의 1입니다. 이는 번개 맞을 확률보다 낮고, 교통사고로 크게 다칠 확률보다도 희박합니다. 즉, 한 장의 로또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뜻입니다. 하지만 소액 투자(1,000원)로 초대형 리턴(수십억 원)을 노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
주식은 기업 실적, 산업 전망, 경기 사이클, 금리 등 수많은 요인에 의해 움직입니다. 단기적으로는 예측하기 어렵지만, 장기적으로는 상승 확률이 높다는 점이 로또와 다릅니다. 예를 들어, 코스피 지수는 지난 30년간 약 4배 상승했고, 미국 S&P500은 같은 기간 10배 이상 성장했습니다. 확률적으로 보면, 장기간 보유 시 수익을 볼 가능성이 “로또에 당첨될 확률”보다 훨씬 높습니다.
수학적으로 확률을 비교할 때 중요한 개념은 기대값(Expected Value)입니다. - 로또: 평균 기대값은 투자금의 약 45% 수준입니다. 즉, 1,000원을 투자하면 평균적으로 450원만 돌려받는 구조입니다. - 주식: 변동성은 크지만, 장기 평균 수익률은 연 5~10% 수준입니다. → 장기적으로는 주식이 확률적으로 “이기는 게임”임을 알 수 있습니다.
- 로또: 즉각적이고 단순한 기대감. 추첨일에 맞춰 희망을 거는 심리적 만족이 큼. - 주식: 분석, 공부, 장기 전략이 필요. 하지만 불안, 조급함, 탐욕 같은 감정에 크게 흔들리기 쉬움. 결국, 로또는 “행운에 기대는 게임”, 주식은 “지식과 전략이 작용하는 게임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로또와 주식은 모두 불확실성을 내포하지만, 본질적으로 확률 구조가 다릅니다. 로또는 낮은 확률 + 높은 보상을 제공하는 ‘희망의 게임’이고, 주식은 중간 확률 + 꾸준한 성장을 제공하는 ‘현실의 게임’입니다. 따라서 “부자가 될 확률”만 따진다면 주식이 훨씬 높다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.
하지만 로또와 주식을 단순 비교하기보다, 로또는 작은 즐거움으로, 주식은 장기적 자산 증식 도구로 바라보는 것이 현명합니다. LuckyHub Data Lab은 앞으로도 이런 데이터 기반 비교 인사이트를 꾸준히 제공하겠습니다.